인천 북항 고도화 프로젝트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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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북항 고도화 프로젝트 개시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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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북측 배후단지 기반시설 착공…2020년께 ‘물류 클러스터’ 본 가동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인천 북항의 항로 중심 준설과 배후 지원시설 확충을 위한 항만배후단지 증설사업을 골자로 한 항만기능 고도화 작업이 본격화 된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인천항 종합발전계획 2030’ 일환으로, 인천 북항 북측 일대의 17만㎡ 부지에 물류·제조시설용지를 신축하는 인프라 조성사업이 17일 개시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는 화물 보관, 집배송, 조립, 가공 관련 시설, 업무·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 총 202억원로 계획된 북항 북측의 배후단지는,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가 50억원, 152억원을 각출해 추진되며, 준공일은 2020년 3월 예정이다.

공사에 따르면 56만5000㎡ 규모의 배후단지가 조성된 북항 남측에는 현재 14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착공에 들어간 북측 배후단지에는 30개 업체로부터 입주 의사가 확인된 상태다.

새 인프라가 개소되면 북항 ‘물류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본 취지대로 물류 부지의 부족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물동량을 확대하는 등 인천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공사는 보고 있다.

현재 북항에서는 벌크화물(목재·철재)을 주로 처리하는 17개 선석의 항만터미널이 운영되고 있다.

북항 외에도 신항·내항·남항 3곳에서의 하만 공간 조성사업도 병행된다.

대표적으로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계획된 신항 항만배후단지에는,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폐냉열을 활용한 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함께 이커머스·국제운송비즈니스센터 등이 들어서는 아암물류2단지(1단계 1구역) 조성사업 진행된다.

여기에는 육상전원공급시스템(AMP)으로 설계된 에코허브 항만구축사업과 햇빛나음발전사업, 수도권 도시연계형 용지 공급 및 신물류비즈니스 모델 도입·정착사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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