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기 시내버스 공급사 ‘현대차·우진산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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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기 시내버스 공급사 ‘현대차·우진산전’ 선정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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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2개 노선에 10대 시범운행

[교통신문 서철석 기자]【대구】대구시가 내년에 시범 도입하는 전기 시내버스 공급업체로 현대자동차와 우진산전 2개사를 선정했다.

시는 자동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현장 운행 테스트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일렉시티’는 성능평가에서 1회 충전으로 319km를 주행할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국내 시판 전기버스 중 가장 긴 주행거리로 나타났으며 재충전 없이 3~4회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진산전의 ‘아폴로1100’은 알루미늄 차체로 가볍고 내부식성이 강해 내구연한이 타 차종에 비해 긴 장점을 갖고 있으며 급속 충전기 사용때 43분 만에 완충되는 등 충전시간이 상대적을 짧은 점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2개 차종 각 5대씩을 내년 2월 중 성서산단-영대병원-대구역-서변동을 왕복하는 503번과 동명-만평역-건들바위-대덕맨션을 운행하는 730번 등 2개 노선에 우선투입 한다.

시는 이처럼 두 회사가 제작한 전기버스 10대를 시범 운행한 뒤 2022년까지 130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종근 시 건설교통국장은 “전기버스는 신호대기 중 공회전이 없고 시동을 걸때도 진동이 거의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시민이 건강을 지키며 녹색교통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기버스를 조속히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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