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물류 하청 화물차 배송기사 요구 수용키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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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물류 하청 화물차 배송기사 요구 수용키로 합의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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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운송료 인상 차량연령제한 연장 ‘재계약’ 협상 타결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농협물류와 하청 화물차 배송기사들 간의 갈등이 봉합될 전망이다.

지난 26일 화물차 배송기사들과의 재계약 등을 포함한 쟁점사항을 두고 양측이 상호 협의, 합의서에 서명한데 따른 것이다.

농협물류에 따르면 계약만료로 미계약 상태에 놓인 35명의 화물차 배송기사와 재계약하기로 하고, 이들이 요구한 운송료 5% 인상을 비롯해 장거리 운행수당 확대와 차량연령제한 연장 등을 수용키로 했다.

특히 하청 화물차 배송기사들을 상대로 한 ‘갑질’ 행위 등에 대한 감사가 추진되며, 적발시 법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불공정 및 위법 행위를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감사와 함께 2200여명의 화물차 배송기사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도 실시되는데, 이는 본사와의 상시 대화할 수 있는 소통창구의 개설과 화물차 배송기사의 근로환경 개선에 반영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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