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생활물류’ 전기 이륜차 1050대 연내 도입
상태바
서울 도심 ‘생활물류’ 전기 이륜차 1050대 연내 도입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달대행-프랜차이즈-서울시’ 친환경 운송수단 전환 상호 협력 체결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생활물류 서비스인 배송대행 업무에 투입되는 이륜차를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대체하는 전환사업이 서울에서 본격화 된다.

서울시와 프랜차이즈 업체인 맥도날드·피자헛, 배달 업체인 메쉬코리아·배민라이더스 등 총 6개의 다자간 상호 협력이 지난달 24일 체결되면서 연내 전기 이륜차 1050대 보급을 목표로 한 전환사업이 개시된다.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이륜차는 44만6000대로 이중 약 10만대가 프랜차이즈와 배달 업체 등에서 배달용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참여기업 6개사는 대폐차 기간이 도래 된 노후 엔진 이륜차를 교체하거나 신규로 구매할 경우 전기 이륜차를 우선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키로 확정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사업의 실효성을 위해 배달용 엔진 이륜차의 전기 이륜차 교체 수요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고, 전환사업 참여업체들에게 적기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 운영사인 메쉬코리아는 배송대행 서비스를 행하는데 있어 전기 이륜차를 확대·투입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전기 이륜차 전환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매스아시아와의 전기 자전거 투입에 이은 것으로, 서울시와의 ‘생활권 미세먼지 그물망 대책’ 일환으로 진행된다”면서 “친환경 운송수단의 전환·도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서울 도심 대기질 개선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친환경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기 이륜차 전환 사업 활성화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