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855만t 원유 수송
현대글로비스 “해운물류 비계열 매출 증대 초점”
현대글로비스 “해운물류 비계열 매출 증대 초점”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V. Progress’호의 명명식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GS칼텍스의 1855만t 원유를 운송하는 미션에 들어간다.
회사에 따르면 ‘V. Progress’호를 선단에 합류시키고 첫 번째 임무로 계약 기간 운임 총액 1억8000만달러 규모의 해운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해당 선박은 길이 330m, 폭 60m, 높이 30m로 갑판 크기가 축구장 3개를 합친 초대형 원유운반선이다.
특히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와 평형수 미생물 살균장치 선박평형수처리설비(BWMS) 등이 장착돼 있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금년 4분기부터 10년간 중동을 비롯한 전 세계 산유국에서 총 1855만t의 원유를 전남 여수 GS칼텍스 공장으로 운송하게 된다.
회사는
현대글로비스는 V. Progress호의 운항으로 해운사업 매출 다변화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동차운반선 및 벌크선 포함 총 90여척의 선대를 통해 비계열 매출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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