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장지 버스차고지 설계공모에 ‘적층도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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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지 버스차고지 설계공모에 ‘적층도시’ 당선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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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지상1층에 배치…주거환경 저해요인 차단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의 국제설계공모당선작을 지난 30일 공개했다. 국내 9개팀, 국외 6개팀이 참가한 공모에서 ‘적층도시’가 당선됐다.

이 출품작은 건축사사무소 아크바디, 범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기술공사, 씨에이조경기술사사무소가 함께 만들었으며, 당선팀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갖게 된다.

당선작 ‘적층도시’는 기존 차고지를 대규모 도시숲, 생활SOC가 어우러지는 ‘콤팩트시티’로 재창조하는 계획이다. 현재 장지 버스차고지는 버스운수업체 3개사의 버스 342대와 약 930명의 종사자가 이용하는 야외 평면 시설이다.

당선작은 총 3만8120㎡ 부지에 포디움(기단) 형태로 다양한 도시 기능이 입체적으로 배치된 ‘적층도시’를 제안했다.

차고지는 실내 지하 1층∼지상 1층에 배치돼 소음과 매연 같은 주거환경 저해요인을 차단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에 걸쳐 스마트 차고지 시설과 생활SOC가 배치되며, 그 상부에는 부지 면적의 70%에 달하는 2만7000㎡ 규모의 도시숲이 조성된다.

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1년 하반기에 이를 착공, 2024년 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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