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최근 서울소방본부 소속 25개 소방서와 서울소방학교에서 운영하는 170여대의 전자동변속기 장착 소방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전문 정비사들은 서비스 기간 동안 서울소방본부의 25개 소방서를 직접 방문해 각 소방서가 운영하는 전자동변속기 장착 소방차량의 성능과 유지관리 상황, 변속기 오일 수준 등을 점검했다.
또 각 소방서의 차량 정비관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변속기 유지관리 방법 등을 설명했다.
앨리슨의 전자동변속기는 국내 소방 시장에서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소방차량의 엔진과 모델에 따라 1000, 2500, 3000, 3200, 4500 모델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고 있고, 차종 역시 중형펌프, 대형펌프, 사다리차, 구난차, 지휘차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는 출발과 정지 빈도가 많으며, 신속한 기동이 필요한 소방차량에 매우 적합하다.
앨리슨의 대표 특허기술(Continuous Power Technology™)도 소방차량이 구조현장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도착하도록 지원한다.
이 기술은 소방차량의 연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토크 컨버터 기술은 엔진 토크를 증대시켜 시동 및 출발 성능을 향상시키고, 가속 응답성과 생산성이 뛰어나다.
이를 통해 소방차량은 변속을 위한 별도의 시간 낭비 없이 곧바로 사고현장으로 최단 시간에 출동할 수 있다.
또 인칭 컨트롤이 장착돼 있어 소방차량이 파워 단락 없이 현장에 신속히 접근하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수동·반자동 변속기와 달리 유압식 동력 인출 장치를 사용하고 있어 소방차량은 주행 중에도 중단 없이 지속적인 방사와 고가 사다리 사용이 가능하다.
권기백 서울소방본부 장비관리팀장은 “신속히 사고현장에 진입해야 하는 소방업무의 특성상 소방차의 급가속과 급정지가 많아 엔진과 변속기의 역할이 중요한데, 앨리슨의 정기적인 무상점검이 소방 현장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미 앨리슨 트랜스미션 코리아 지사장은 “앨리슨은 한국이 보다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소방청 내 정비사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 서비스로 각 소방서에서 운영하는 차량의 안전성과 내구성, 신뢰성 등이 향상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