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주말 1일 63회 운행

서울시는 남산 방문객 증가에 따라 ‘주말 맞춤버스’인 8001번 노선이 오는 8일부터 새롭게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산공원에는 남산~청와대를 다니는 01번 버스가 있다.
하지만 남산 방문객이 집중되는 주말에 도심 내 집회로 인한 도로 정체와 배차간격 지연 등이 발생해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남산공원까지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순환 노선을 신설했다.
8001번은 평일보다 1.7배 수요가 높은 주말 남산공원 방문객 집중시간대(10시~19시)에 남산공원을 순환할 예정이다.
운행 경로는 남산예장주차장~충무로역2번출구~동대입구역~국립극장·반얀트리호텔~남산서울타워~남산도서관~남산케이블카~남산예장주차장이다.
8001번은 하루 총 63회 운행하며 첫차는 10시, 막차는 19시로 배차간격은 평균 7분이다.
운수종사자 식사시간대 배차 간격은 20분이다.
시는 01번 노선의 운행횟수(120회)까지 고려하면, 총 183회를 운영하며 27회 증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8001번 노선 운영을 위한 차량과 정류소 노선도 정비 등을 거쳐 8일 오전 10시부터 현금없는 버스로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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