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연합회-후시파트너스 “온실가스 감축‧사업모델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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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연합회-후시파트너스 “온실가스 감축‧사업모델 개발 협력”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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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각서 체결

버스연합회가 미래 교통환경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새 사업 개발에 착수했다.

버스연합회는 전국 노선버스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공동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지난 5일 후시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운수업 사업자단체 명의의 사업 추진은 처음이다.

이는, 버스업계가 주도적으로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부응하면서 탄소배출권 사업 등 신규 수익모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자 하는 의미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도입된 전기·수소버스는 올 2월 기준 4360대로, 전체 노선버스의 10%가 이미 친환경 버스로 교체됐으며,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의 친환경 차량 도입 촉진 정책에 따라 빠르게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탄소배출권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전기·수소버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도입될 전기·수소버스 모두가 대상이 된다.

이를 위해 버스연합회는 전문기업인 후시파트너스와 함께 전국 노선버스 대상 탄소배출권 사업은 물론 향후 공동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지역 버스조합이 중심이 되어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전국 모든 노선버스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후시파트너스는 모빌리티‧탄소배출권 전문기업으로 작년 12월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기차 탄소배출권 프로그램 사업자로 승인받았으며,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활동 및 탄소배출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버스연합회는 지역 버스조합들이 전기버스 탄소배출권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더불어 수소버스 탄소배출권 사업 또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기성 버스연합회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버스업계가 주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해 나감으로써 정부의 핵심 정책인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탄소배출권 등 다양한 신규 수익모델을 발굴해 전국 노선버스 회사의 재정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는 “수송분야를 대표하는 전국버스연합회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배출권 사업을 추진하게 돼 영광”이라며, “전국 노선버스 회사들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당사의 모든 역량과 전문성을 투입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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