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개인택시, GPS 기반 앱미터기 설치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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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개인택시, GPS 기반 앱미터기 설치 ‘순항’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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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800여 대 20일 완료...조합원 부담 없이 전액 외부 지원

【부산】 부산지역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앱미터기’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GPS 기반 카드결제기능이 포함된 최신형 앱미터기 설치가 완료돼 본격 서비스에 들어가면 개인택시의 서비스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개인택시조합은 1만3800여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카드결제기 일체형 앱미터기 장착사업’<사진>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기존 기계식 미터기는 교체시기(5년 경과)가 도래한데 따른 카드결제기의 잦은 오류로 택시 이용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또 이 미터기는 택시요금 체계가 달라질 때마다 미터기 업데이트에 시간, 장소, 인력과 예산이 과다 소요되는 게 또 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설치하는 앱미터기의 경우 온라인으로 쉽고 간편하게 변경 요금을 적용할 수 있고 시간대·서비스별 탄력요금제의 복잡 다양한 요금체계 현행화가 가능하다.
이 미터기는 바퀴 회전수를 측정하는 방식(OBD)의 기존 기계식 미터기에 GPS(위치·시간정보)가 결합해 실시간으로 오차율을 보정함에 따라 거리의 정확도가 더욱 정밀하다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조합은 하루 평균 600대씩 앱미터기를 장착해 오는 20일 전체 개인택시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앱미터기 설치에는 일선 조합원 부담이나 조합 예산 투입 없이 전액 외부 지원(부산시 보조금, 이동통신 대리점 정책지원금, VAN(부가가치 통신망) 대리점 수수료 등)으로 이뤄진다.
조합 직영 LPG충전소의 가스 충전량 등과 관계없이 전액 무상으로 공급된다.
그러나 조합원별 지정된 일자에 개인사정으로 장착이 불가능한 사업자는 오는 15~19일에만 장착이 가능하다.
특히 전기차(15~19일), 자비콜(19~20일)은 지정된 날짜에만 장착이 가능해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조합은 앱미터기 설치를 신청하지 않은 일부 조합원에 대해서는 통신모뎀 개통 신청 후 별도 일자를 지정해 장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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