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국 노후교량 등 안전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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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국 노후교량 등 안전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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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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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처·지자체와 전국 2만6천 곳 대상

행정안전부가 지난 17일 시작해 오는 6월 16일까지 2개월간 29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해 취약시설 2만6천곳을 점검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교량·터널 등 도로시설 2500곳, 건설 현장 1800곳, 물류시설 120곳, 산사태 위험지역 2500곳, 위험물 취급시설 890곳, 전통시장 260곳, 가스·전력시설 270곳 등이 올해 집중안전점검 대상이다.

특히 지난 5일 경기 성남시에서 정자교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와 유사한 구조의 노후 교량이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올해 집중안전점검 대상은 지난해(2만6363곳)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안전점검을 통해 현지시정 5017곳, 보수보강 4939곳, 정밀안전진단 92곳 등 1만48곳의 위험요인을 찾아서 조치했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점검기관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점검 대상 선정부터 후속 조치까지 체계적으로 이력을 관리한다.

올해부터는 주민점검신청제로 국민이 직접 안전점검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안전점검 결과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재정지원을 통해 위험 요인을 해소하고, 노후·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모니터링하게 된다.

점검 결과는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 누리집(safewatch.safemap.go.kr)에 공개된다.

한편 각 부처에서도 집중안전점검에 참여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 여객터미널, 주요 철도역, 공동구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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