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시는 추석을 앞두고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를 포함한 ‘2023년 추석 명절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민생경제, 시민안전, 교통수송, 보건방역, 문화관광, 나눔복지, 생활민원 등 총 7개 분야 56개 핵심과제가 담겼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시내 유료도로 8곳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통행료 면제 대상은 광안·거가·부산항·을숙도대교와 백양·수정산·산성·천마터널이다.
시는 9월 한 달간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 지급 한도를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하고 1조7915억원의 정책금융자금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또 24시간 재난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연휴기간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한다.
편안한 귀성길을 위한 교통·수송 지원체계도 가동된다.
시는 고속버스, 철도 등의 수송력을 증강(평시 대비 일 194회, 수송인원 1만5994명 증가)하고 부산역과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일부 시내버스의 운행시간을 연장한다.
학교운동장, 관공서 등 주차장 497곳의 주차면 4만7499면을 개방하고 추석연휴 교통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비짓부산패스(외국인관광객 할인권) 20% 할인, 부산시티투어버스와 태종대 다누비열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운대수목원과 화명수목원도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시민에게 개방하며 부산박물관과 시립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와 16개 구·군에서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1만6351명이 상황근무에 돌입해 신속한 민원처리와 사건·사고에 대응할 예정이다.
귀성길 위한 교통·수송 지원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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