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지난 2017년부터 국내 환경차 시장에 판매해 온 전자동 변속기의 누적 판매고가 6년 만에 1천대를 돌파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앨리슨은 지난 2017년 메가트럭 기반 환경차에 2500시리즈™의 전자동 변속기를 납품한 이래 매년 판매 수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준중형·중형 환경차 시장에서 앨리슨은 약 2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대비 6%p 이상 늘어난 성과이다. 앨리슨은 올해 환경차 시장에서 역대 가장 많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차 시장에서 앨리슨이 인기인 이유는 전자동 변속기가 갖는 다양한 강점 때문이다.
오토매틱 트럭 운전자들은 기어와 클러치 조작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피로도를 거의 느끼지 않는다.
또 오토매틱 차량은 정기적인 오일 교환 외에 특별한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매우 경제적이다.
국내 중형 트럭의 대표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파비스 280마력으로 앨리슨 2500 모델이 장착돼 있다.
준중형 트럭의 대표 주자는 현대 마이티로 앨리슨 1000 xFETM 모델이 장착돼 있으며, 올해 마이티 모델 전체 중 전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오토매틱 차량의 비중은 5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앨리슨은 에이엠특장, 삼능, 동양특장 등 국내 유명 환경차 전문 특장 업체들과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경미 앨리슨 트랜스미션 코리아 지사장은 “전자동 변속기는 환경차의 생산성을 높여주고, 경제성이 탁월하기 때문에 많은 환경업체에서 선택하고 있다”며 “앨리슨은 앞으로도 환경업체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지역사회가 더욱 깨끗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국내 시장 점유율 25%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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