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친절·안전한 대중교통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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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버스 친절·안전한 대중교통으로 거듭난다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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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노사, ‘친절·안전 서비스 대회’서 다짐
준공영제 재정·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도
결의문에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 이룰 것”

【부산】 부산지역 버스 노사가 시민에게 더 친절하고 더 안전한 대중교통으로 거듭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 부산지역버스노동조합, 전국자동차노조연맹 부산지역버스노동조합 마을버스 직할지부, 부산버스조합, 부산마을버스조합은 지난 16일 오후 연제구 연제공용차고지에서 ‘부산버스 노사 친절·안전 서비스 실천 다짐대회’<사진>를 개최하고 더 친절하고 더 안전한 대중교통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버스 노사 4개 단체 임직원들과 시내·마을버스업체 대표, 시내·마을버스 운수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성훈 전국자동차노조연맹 부산지역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내버스가 이용시민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이 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정책과 관리, 운영, 이용시민 등 다양한 주체들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준공영제 시행 16년이 경과해도 해결책을 찾지 못한 근원적인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시가 요금조정이라는 미봉책을 넘어 시내버스 운수종사자가 도시철도 종사자와 동등한 임금과 복지수준을 향유할 수 있는 재정정책 확립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현도 부산버스조합 이사장은 “부산 인구 감소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등으로 줄어든 시내버스 이용객이 과거 수준으로 이른 시일 내 회복할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합해 친절·안전 서비스는 물론 첨단·친환경 버스 도입 확대, 빅데이터 기반 노선 개편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성택 부산마을버스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초래된 위기 극복에 앞장서 온 운수종사자를 가족처럼 함께 하면 노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만큼 오늘 행사를 계기로 친절·안전한 마을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사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내·마을버스 노사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한 친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제공하기 위해 ▲시민의 교통안전을 최우선 실천과제로 삼아 안전운행과 안전시설을 확보하고 ▲시민의 교통복지와 승무원의 근로복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친절이 최고의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고객을 언제나 친절히 맞이한다는 요지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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