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까지…혼잡 완화·환승거리 단축 기대
서울시는 강남대로에 위치한 강남역 2호선 중앙정류소에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버스 이용객과 보행인구가 많아 혼잡한 중앙버스정류소를 대상으로 교통혼잡을 완화하는 ‘혼잡 중앙정류소 횡단보도 추가 설치 사업’이다.
이 사업은 최근 민선8기 창의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강남역 중앙정류소 뒤쪽에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하고, 승강장 길이를 연장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 착공해 11월 말 마칠 예정이다.
강남역 중앙정류소는 서울과 수도권 각 지역에서 출발하는 시내·광역버스 노선이 집중되고 지하철 2·9호선, 신분당선과의 환승이 가능해 매년 버스 이용객 상위지점으로 꼽히는 곳이다.
시는 사업을 마치면 버스승강장 혼잡이 완화될 뿐 아니라, 중앙정류소에서 지하철역까지의 환승거리가 360m→160m로 단축돼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강남역 중앙정류소를 시작으로 ‘혼잡 중앙정류소 개선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의 시민 체감효과가 크면 이용객이 많고 환승이 빈번한 정류소를 후보지로 검토해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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