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수험생 위해 전방위 교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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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수험생 위해 전방위 교통지원”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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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지하철 31회 증회, 버스 배차 간격 최소화

서울시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 당일 지하철 증회 운행, 비상 수송 차량 무료 지원, 시험장 주변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 등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은 230곳 시험장에서 10만7423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이날 수험생들은 지정된 시험장에 06시 30분부터 08시 10분까지 입실이 가능하다.

시는 우선 서울 지하철의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연장해 연장 시간대에 총 31회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이날은 승객 증가, 열차 고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도 총 16편 대기한다.

시내·마을버스도 수험생 입실시간을 고려해 06시~08시 10분 운전원들의 휴게시간을 최소화하고, 최소 배차 간격을 유지해 운행한다.

지하철역과 열차·버스 내부에서는 시험장행 노선과 위치를 안내하고, 등교 시간 내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698대도 시험장 인근의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에서 대기하며,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시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준다.

또 시는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시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다.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학교까지 이동을 원하는 수험생은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1588-4388, 유선 02-2024-4200)를 통해 요청하면 되며, 귀가 예약도 받는다.

한편, 시는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으로 피하기 위해 시와 자치구, 관공서 등의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했다.

특히 수능 시험 당일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시험장 반경 2㎞ 이내 학교와 지하철역 주변으로 주정차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자치구는 시험장 200m 전방 도로에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은 진·출입을 통제하고 주차를 금지하는 등 지도활동을 벌인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10만여 명의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교통 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출근시간 조정과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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