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중형 중고차는 보합세…대형 승용차·SUV는 하락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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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중형 중고차는 보합세…대형 승용차·SUV는 하락세로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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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매연합회 12월 중고차 시황

당분간 경차~중형 중고차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대형 승용차와 SUV 차종은 소폭 하락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는 현대자동차나 기아 등 완성차 제조사의 인증중고차 가격이 평균 시세보다 높게 책정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매매연합회는 2023년 12월 중고차 시황 시세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달 중고차 시황의 특징은 평상시라면 중고차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는 연말이지만, 대체로 보합세와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경차·준중형·중형 차종의 인기모델인 레이, 아반떼, 쏘나타, K5 등의 모델은 보합세고, 그랜저와 올 뉴 K7 등 준대형 차종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대형 승용차인 G80은 소폭 하락, G90은 하락폭이 컸다.

SUV와 RV, 미니밴 역시 지난달에 이어 하락 또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하이브리드 대표 모델들은 소폭 상승세, LPG는 보합세, 수입차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매매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 추세를 지켜봐야겠지만, 연말에 가까운 시기에도 중고차 시세가 잘 방어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형 이하 인기모델들은 하락 없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하락세였던 그랜저, 제네시스 G80 등의 대형차 모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차, 기아의 인증중고차 가격이 중고차 시장 평균 시세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동일 모델 중고차들의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연합회는 중고차매매사업자(딜러)가 국토교통부 전산망에 판매 신고하는 실제 거래 빅데이터를 기반한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차종 모델의 시세는 한국연합회가 공식 운영하는 '코리아카마켓' 모바일에서, 국내 중고차 시장에 매매상사(딜러)를 통해 정식 유통되는 실매물 정보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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