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철도승객 1억630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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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철도승객 1억630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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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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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수준 회복…연휴 낀 10월 승객 최다

지난해 국내 철도 승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에 국내 이동량이 늘고 노선이 추가 개통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 승객은 총 1억6304만명으로, 2019년 철도 승객 1억6350만명의 99.7%에 달했다. 이는 수도권 전철 등 사실상 지하철로 볼 수 있는 광역철도 승객은 제외한 수치다.

지난해 철도 승객은 코레일 운영 열차가 1억3669만명(KTX·준고속열차 8401만명, 일반열차 5268만명), SRT가 2635만명이었다. SRT의 지난해 승객 수는 2016년 12월 개통 이래 가장 많았다.

철도 승객은 코로나로 이동이 제한된 2020년 1억238만명, 2021년 1억1310만명으로 줄어들었다가 2022년 1억4551만명으로 다시 늘었다.

지난해 코레일 노선 가운데 승객이 가장 많은 노선은 경부선(6406만명·46.9%)이었다. 이어 호남선(1913만명·14.0%), 전라선(1358만명·9.9%) 등이었다.

SRT의 경우 경부선 승객은 전체의 69.2%인 1823만명이었고, 호남선 승객은 732만명(27.8%)이었다. 지난해 9월 개통한 경전선·동해선·전라선 승객은 각각 32만명(1.2%), 24만5천명(0.9%), 24만2천명(0.9%)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코레일·SR의 월별 철도 승객은 10월에 1473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추석 연휴와 한글날 연휴 등으로 이동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10월에 이어 어린이날·부처님오신날 연휴가 낀 5월이 1443만8천명으로 2위였고, 겨울방학과 연말 휴가 등으로 수요가 몰린 12월이 근소한 차이로 3위(1443만5천명)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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