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화물협회 “올해를 변화 가져오는 희망 원년의 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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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화물협회 “올해를 변화 가져오는 희망 원년의 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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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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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법 개정 대응 ‘운송기능 회복’ 강조

[경기] 경기도화물협회(이사장 전재범·사진)가 올해를 ‘화물운송업계의 변화를 가져오는 희망 원년’으로 삼아 화물운송 플랫폼 구축 등 화물운송시장의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권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협회는 최근 이같은 취지의 올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사업자들을 독려하는 한편 지역 업계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특히 위수탁제도와 관련해 정부의 정책방향이 물량을 제공하지 못하는 운송사는 설 자리가 없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있어, 운송사업자는 차주에게 실질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고, 운송실적을 관리하는 운송기능을 회복하는 등의 대응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물류산업도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물류인프라 구축과 첨단기술의 집약이 필수적인 시대를 맞이해 화물운송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시스템 개발. 즉 플랫폼 사업이 대두되고 있다며 회원 사업자들의 의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회의 업무 현황 보고에 따르면, 전 이사장 취임 이후 회원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생생소통간담회(2년간 총12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업계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모바일을 통한 신속한 정보 전달, 위수탁 차주의 교통사고 사망시 장례비 지원 등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특히 저명인사를 초빙해 경기포럼을 개최하며 회원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소양과 견문을 넓히기도 했다.

무엇보다 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지난해 불거진 정부의 화물운송사업 정상화 방안이 차주 실명제, 최소운송의무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으로 국회에 발의돼 지역 운송업계를 흔들어 놓았던 것을 최대 이슈로 꼽았다.

전 이사장은 이 문제와 관련, 자체 운영 중인 물류정책연구소를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며 해당 법안의 불합리성을 도출해 국회 교통법안 심사위원들을 일일이 만나 반대 논리를 적극 펼치는 등 입법 저지를 위해 땀을 흘렸다.

전 이사장은 “화물운송업계에 드리워진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업계의 자정노력 등을 통해 업계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물공제조합 경기지부의 지난해 활동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조합원사 대표들과 공동으로 TF팀을 구성, 적극 활동한 결과 전년대비 사고 사망자가 30%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업무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화물 운전자의 장례비와 유자녀들의 학자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공적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이행은 물론, 업계 종사자들과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라는 성과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밖에도 회원사에 공제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KTA 가이드’를 발행, 배포해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전 이사장은 “올해는 조합원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조합원과 함께 사고 예방 활동은 물론 업체 경영개선 방안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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