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캐피탈, ABS 800억원 발행
상태바
케이카캐피탈, ABS 800억원 발행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4.0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등급 기반으로 신용공여 비율 낮춰

중고차 전문 금융 서비스 케이카캐피탈이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 1002억원을 담보로 8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케이카캐피탈은 기존 여신금융전문사와 달리 케이카의 100% 순수 중고차 할부채권만으로 ABS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ABS는 만기 구조에 따라 6개월부터 42개월의 선순위 증권 650억원, 45개월부터 48개월의 중순위증권 150억원으로 구성됐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케이카캐피탈의 총 4회 ABS 발행 중 3회 대표 주관을 맡은 바 있다.
농협은행은 650억원의 선순위 유동화증권에 100억원 한도의 신용공여를 제공했으며, 중순위 유동화증권 80억원은 서울보증보험이 보증을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 2월 발행한 제 3차 ABS 700억원 발행을 위해 전액에 대한 신용공여와 보증을 받았던 것보다 대폭 감소했다.
 신용공여 비율을 줄일 수 있었던 데는 케이카캐피탈이 기업신용등급 BBB(안정적)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
케이카캐피탈은 케이카의 중고차 판매를 위한 할부금융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영업 구조를 기반으로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양호한 수익성을 보여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2023년 5월 투자등급 BBB(안정적)을 획득했다.
이 영향으로 이번 ABS 역시 730억원은 채권 평가등급 중 최고 등급인 AAA, 70억원은 A등급으로 발행한다.
케이카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ABS 발행을 통해 낮은 금리로 큰 규모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면서 영업에 더욱 탄력을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케이카와 케이카캐피탈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