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시는 경유 통학 차량 운행으로 인한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통학 차량 액화석유가스(LPG) 차 전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존 경유 차량을 폐차하면서 어린이 통학용 LPG 신차(중형 승용·승합)를 구매하면 53명을 선정해 대당 5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기존 경유 차량을 자진말소(폐차)하고 LPG 차량으로 등록을 한 경우에만 보조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어린이 통학용 LPG 신차를 구입하면 어린이 통학 차량 LPG 신차 구입 보조금과 조기폐차 보조금도 신청할 수 있다.
매연저감장치 부착 후 의무운행기간이 경과한 차량을 포함한 기존 경유 차량을 폐차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지원신청은 오는 3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누리집(www.mecar.or.kr) 또는 등기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로 1001, 22층 탄소중립정책과)으로 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이며, 신청자가 미달하면 예산 소진 시까지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선정결과는 3월 28일 시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로도 개별 통보한다.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되면 선정일로부터 2주 이내에 신차 구매계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www.busan.go.kr/nbgosi)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 차 전환지원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어린이 건강을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