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개월간 장애인 버스요금 150억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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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개월간 장애인 버스요금 150억원 환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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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콜택시 내년 870대까지 확대”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을 시작한 이후 6개월 동안 66만 명(누적)에게 총 15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장애인의 이동수단 선택권을 보장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지하철 요금 지원에서 지난해 8월 버스까지 교통요금 지원을 확대했다.

시는 서울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울버스 또는 이와 연계한 수도권(경기·인천) 버스로 환승할 때 발생한 요금 월 최대 5만 원을 지원했다.

작년 8월~올해 1월 누적 인원은 65만 7208명이며 149억 9600만원을 지급했다. 한 달 평균 약 11만 명에게 2만3천 원의 버스비를 환급한 셈이다.

시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경우 동반보호자에게도 월 최대 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66만 명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약 33%에 해당하는 22만명이다.

시는 대중교통 요금 지원뿐 아니라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늘릴 계획이다.

장애인콜택시는 올해 3월 현재 722대가 운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말 782대, 내년에 870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또 장애 정도가 심한 시각·신장 장애인을 위해 바우처택시, 장애인복지콜도 확대한다. 

바우처택시는 지난해 장애인콜택시·복지콜과 동일하게끔 요금을 내리고 현재 8600대에서 올 연말 1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장애인복지콜도 노후차량 20대를 교체하고 운전원도 증원한다.

이밖에 시는 연말까지 지하철 1역사 1동선 100% 확보도 추진한다. 

내년까지 역사 내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한 자동안전발판을 확보하고, 2026년까지 승강장 안내방송장치를 설치하는 등 단계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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