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고 엑시언트는 현대차의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 혁신이 이뤄낸 결실이다. 웅장하고 역동적인 스타일, 동급 최고 연비, 넓은 실내 공간 등을 갖춰 유럽 메이커와 견주어도 손색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개발초기부터 대형트럭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해 실수요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설명.

외관은 대형트럭답게 강인하면서도 다른 트럭과 달리 세련되고 역동적이다. 전면부에 대형 와이드그릴을 달아 웅장함을 더했다. LED헤드램프에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측면부를 강렬하면서도 세련되게 만들어 준다.

운전자 편의성도 극대화됐다. 실내에서 머리를 숙이지 않고도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실내 공간 높이가 기존(1565mm) 보다 330㎜ 높아졌다. 간이침대 폭도 기존(650㎜) 보다 150mm 늘어난 800㎜로 넓어졌다.

최고출력 520마력에 최대토크 255kg·m를 구현한 파워텍 엔진은 중저속토크를 높이고, 최대 토크 구간을 확장해 기존 ‘트라고’ 대비 연비가 최대 7% 향상됐다.

또한 에어 서스펜션 등 부품 성능이 개선됐고, 스프링 수를 늘이고, 동력전달효율을 높인 트윈클러치가 적용됐다. 에어 서스펜션의 경우 순간 최대 지지하중이 기존 보다 25%나 증가했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SVM)을 처음으로 적용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동시에 운전석 에어백, 타이어 내부 이상 고온 또는 저압에 즉각 반응 할 수 있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등 최첨단 안전장치가 갖춰져 있다.

냉·온풍 운전자 시트를 세계 최초 기본 적용시켜 쾌적한 장거리 운전 환경을 보장한 점도 뛰어나다. 이밖에도 버튼형 시동 장치와 무시동 에어컨·히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국내 출시 차량에는 운전자에게 최첨단 IT시스템을 제공하는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가 상용차 최초로 적용됐다. KT가 제공하는 블루링크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공조 및 도어개폐 원격제어서비스, 차량진단․관리서비스 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