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7월에 코란도 때문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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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7월에 코란도 때문에 웃었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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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828대 판매 … 누적으론 전년比 증가

1만1828대 판매 … 누적으론 전년比 증가

내수 주력 모델 실적회복, 6000대 선 유지

쌍용자동차가 7월에 내수(6027대)와 CKD 포함 수출(5801대)을 합해 1만182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1만2536대) 대비 5.6% 감소했으나, 누계 실적(8만6063대) 대비로는 지속적인 내수성장 덕에 전년 동기(8만1996대) 대비 5.0% 증가했다.

내수는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모델 판매가 회복돼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6000대 수준에 올라섰다. 전년 동월(5768대) 대비 4.5% 증가했다. 전월(5157대) 보다는 16.9% 증가했다. SUV 전문 기업답게 여름에 모처럼 많은 차를 팔았다.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코란도 시리즈는 7월에만 5187대가 팔렸다. 전체 내수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러시아 시장 영향으로 전년 동월(6768대) 대비 14.3% 감소했다. 전월(6695대)과 비교해서도 13.4% 줄어든 수치다.

다만 중국 및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되면서 누계 실적(4만6801대)은 전년(4만6942대) 대비 0.3% 밖에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란도 시리즈 인기는 해외시장에서도 마찬가지. ‘뉴 코란도’와 ‘코란도 스포츠’ 해외 판매는 4298대로 전체 7월 해외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4%나 됐다.

쌍용차 측은 ‘뉴 코란도 C’ 인기에 힘입어 중국 및 유럽시장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한 하반기 물량 회복을 기대했다.

아울러 자동차 업계 최초로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하반기 생산 및 판매 증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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