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인]‘국민차’ 뛰어 넘어 ‘글로벌차’ 반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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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인]‘국민차’ 뛰어 넘어 ‘글로벌차’ 반열 올라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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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4년 만에 누적 1000만대 판매 돌파

아반떼가 국산차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10월 27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1000만5032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 10월 1세대 모델이 첫 선 보인 후 24년 만에 달성된 대기록이다.

아반떼는 국내 시장에서 260여만 대, 해외 177개국 시장에서 740여만 대가 판매됐다. 10대 중 7대가 해외시장에 팔렸다. 연평균 42만대, 매일 1100대 이상 꾸준히 팔린 셈이다.

모델별로는 1세대가 94만8263대가 팔린 것을 시작으로, 2세대(123만7599대)와 3세대(282만7888대)를 지나 4세대(252만487대) 및 5세대(247만795대)를 거치며 1000만대에 이르렀다.

국내 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은 640만대이고, 미국∙중국∙인도 등 해외공장에서 360만대가 생산∙판매됐다.

아반떼는 지난 1990년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첫 출시됐다. 국내 자동차 시장 최초 준중형급 차종으로 24년간 국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미국과 캐나다∙남아공에서 ‘올해의 차’에 뽑히는 등 뛰어난 상품성과 디자인이 호평 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판매된 차량은 코롤라(토요타), 골프ㆍ비틀(폭스바겐), 시빅(혼다), 포커스(포드) 등 10여 개 모델에 불과하다. 업계는 “미국∙독일∙일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한국 자동차산업이 거둔 쾌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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