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미러링 길 안내는 ‘티맵’이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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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미러링 길 안내는 ‘티맵’이 으뜸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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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카’ 4월 사용자 분석 결과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국내 차량 미러링 서비스 이용 고객 절반 이상이 길 안내를 받을 때 ‘티맵’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은 ‘멜론’, 동영상은 ‘유튜브’, 포털 검색은 ‘네이버’ 이용률이 높았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업체 ‘유브릿지’가 자사 온카(구 카링크) 서비스 4월 사용자 4만5000명 사용패턴을 공개한 결과다.

유브릿지에 따르면, 길 안내 서비스 이용률은 ‘티맵’이 55.91%로 가장 높았고, 카카오내비(11.00%), 네이버지도(8.81)%, 아틀란(4.02%) 순이었다. 음악은 멜론이 35.29%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뮤직(기본 앱·27.37%), 지니뮤직(7.69%), 엠넷(6.11%)이 각각 뒤를 이었다.

동영상은 유튜브가 50.26%로 선두를 차지했고, 뒤 이어 영상(기본 앱·13.55%), MX플레이어(8.26%), 옥수수(9.99%) 순이었다. 전화/문자는 문자(기본 앱·30.20%)와 전화(기본 앱·25.56%) 사용자가 가장 많았고, 카카오톡(18.36%)과 T-전화(13.21%)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포털이나 기타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41.03%를 차지해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다음(7.63%)과 리니지(7.50%), 페이스북(5.6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문필봉 유브릿지 커넥티드카 사업팀장은 “4월 통계에 이어서 지속적으로 매월 차량 내 스마트폰 활용 사례 통계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社들이 이와 같은 리서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좀 더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진 이후 차량 내에서 다양한 앱이 사용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일부 길 안내 앱은 누적 다운로드 수가 천만이 넘는 경우도 발생했지만, 실제로 사용자가 운전 중에 어떤 앱을 얼마나 사용하는지 정보를 수집할 방법은 없었던 만큼 이번 조사 결과 공개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게 유브릿지 측 설명이다.

한편 유브릿지 카링크(온카)는 최근 이란 사이파 자동차에 솔루션을 납품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해당 국가 킬러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별화 포인트로 구글/애플 등과 치열하게 커넥티크카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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