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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서울시, 미래 공간 ‘수소전기하우스’ 개관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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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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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전기차 기술과 수소에너지 체험 공간
- 전기공급과 작동 원리 등 이해할 수 있어
- 11월17일까지 무료로 미래 수소생활 체험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수소전기자동차 기술과 친환경 수소에너지가 만들어 갈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수소전기하우스’가 1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문을 열었다. ‘자동차가 만든 에너지로 사는 집’이 콘셉트인 ‘수소전기하우스’는 국내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현대차와 친환경 에너지 정책 확산에 앞장서는 서울시가 함께 만든 공간이다.

수소는 우주 질량 75%에 우주 분자 90%를 구성하고 있을 만큼 부존량이 풍부한 에너지원이다. 석탄이나 천연가스(LNG) 개질(改質),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물의 전기분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생산이 가능하다. 연료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궁극의 청정에너지로 평가된다.

이처럼 생산되는 수소를 연료전지에 주입해 생성되는 전기에너지는 대규모 발전과 가정 등 다양한 곳에서 이용될 수 있다. 특히 가정에서는 건물이나 주택 발전, 냉난방 등 전력 공급에 활용될 수 있다. 소비되고 남은 전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통해 이용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러한 ‘완전한 미래 수소사회’로 전환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이며 보편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 바로 수소전기차라는 게 현대차 설명. 수소전기차는 연료로 활용하는 수소가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활용한다.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오직 순수한 물만 배출하는 완전 무공해 차량이다.

수소전기차는 다른 친환경차와 비교해 높은 에너지효율, 빠른 충전시간, 긴 주행거리 등을 자랑한다. 특히 수소전기차를 통해 생성된 전기에너지로 차량 주행은 물론 남은 에너지를 일반 가정 동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수소전기하우스’는 바로 이런 장점을 실제로 구현한 것으로, 수소전기차가 단순히 이동수단으로만 기능하는 것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수소사회가 우리 가까이에 다가왔음을 직접 느끼게 해 준다.

지난 2013년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한 현대차는 서울시와 협업해 수소전기차 관련 세계적 수준 기술력을 소개하고, 관람객이 수소전기차 및 수소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친숙도를 높이기 위해 시설을 마련했다. 230㎡(약 70평) 규모로 조성된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전기차를 이용한 전기 공급 체험과 무공해(Zero Emission) 수소사회 체험, 수소전기차 작동원리 체험, 차세대 수소전기차 관람, 어린이 과학교실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증강현실(AR) 기기를 활용한 도슨트 투어를 진행해 상세한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관람객의 쉬운 이해를 돕고 마치 눈앞에서 관련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것 같은 입체감과 생동감을 부여했다.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은 총 8가지로 구성돼 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관람객은 AR 기기를 통해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수소전기차 구동방식 체험’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AR 기기를 이용해 수소전기차 원리와 특징을 체험할 수 있고, 이어 스위치를 눌러 수소전기차로부터 나오는 전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하우스 체험’에서는 실제 일반 가정집과 똑같이 꾸며놓은 거실과 주방에 들어가 수소전기차에서 나오는 전기로 에어컨·선풍기 등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접 작동해보며, 수소전기차에서 배출되는 물을 사용하는 미래 집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수소전기차 발전 체험’에서는 수소전기차에서 발생되는 전력량과 하우스로 공급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간 외부에서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수소전기차 3대는 체험공간에 전시된 5대 에어컨과 TV·선풍기·믹서기는 물론 전시장 곳곳에서 상시 가동되는 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정도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무공해(Zero Emission) 자동차 체험’에서는 유해한 배기가스는 전혀 나오지 않고 깨끗한 물과 전기만 생산하는 수소전기차 특징을 살펴보고, 미세먼지를 흡입·여과하는 수소전기차 공기청정기능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미래 수소사회 체험’에서는 수소전기차에서 배출된 깨끗한 물로 자란 식물들이 있는 정원을 구경하고 수소에너지를 이용해 가정에서도 전기를 생산하며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 미래수소 사회를 체험할 수 있다.

   
 

‘친환경 미래도시 I·SEOUL·U’에서는 원전 줄이기를 실현 중인 에너지 살림도시 서울시 녹색 에너지 정책과 시민 주도형 도시브랜드 ‘I·SEOUL·U’를 자세히 소개한다.

‘차세대 수소전기차 체험’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프로젝트명 FE) 내·외장을 구경할 수 있다. 슬라이딩 스캐닝 영상을 통해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과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에서는 수소와 산소가 만나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수소전기차 원리 등 앞서 체험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을 실험을 통해 직접 배울 수 있다.

   
 

‘수소전기하우스’는 오늘부터 11월 17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소전기하우스 홈페이지(http://www.h2hous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하우스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수소에너지가 미래를 얼마나 깨끗하고 살기 좋게 만들 것인지를 충분히 체험하고 상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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