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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자동차업체 1박 2일 연속 방문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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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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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232조 대응 앞두고 업계 의견 수렴
- 미래차 투자, 수출상황 점검 등 현안 논의

   
▲ 산업부장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현장방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한국GM 부평공장을 잇달아 방문해 업계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미국 232조 등 업체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산업부 장관이 1박 2일 일정으로 국내 완성차 3사를 집중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미국의 232조 관련 공청회(19~20일) 등 공식 절차를 앞둔 상황에서 자동차 업계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민관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아울러 자동차 업계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전기·자율차 등 미래차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도적인 혁신성장 성과 창출 방안도 논의됐다.

백 장관은 우선 10일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방문해 르노-닛산 그룹으로부터 미국 수출용으로 위탁생산하고 있는 닛산 ‘로그’ 생산 라인을 시찰하고, 르노삼성차와 2019년말에 생산 종료 예정인 로그 후속 모델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르노 아태지역에 최초로 구축 중인 차량시험센터와 전기차 분야 국내 생산 유치 계획도 협의가 이뤄졌다.

백장관은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방문에 앞서 시트 제조업체인 ‘애디언트 동성’을 방문해 완성차 제조사와 공동 생산기술개발을 통한 매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 성과창출 사례를 듣고 노동시간 단축 등에 대한 업계 대응상황도 점검했다.

11일에는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생산규모를 자랑하는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현장과 수출 선적 부두를 시찰했다. 특히 백 장관은 최근 혁신성장 선도 사례로 부각되고 있는 수소차 등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수소버스 양산 등 미래차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당부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에서 실적 회복 방안이 논의됐고, 경영여건이 어려운 부품협력사와 실질적인 상생협력 확대와 올해 임금 협상에서 노사의 원만한 타협을 당부했다.

오후에는 한국GM 부평공장을 방문해 경영회생방안 후속조치 상황을 점검‧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GM인터내셔널 지역본부 한국 설치와 한국GM 연구개발(R&D)센터와 디자인센터 기능 확대 등 중장기적인 사업 유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아울러 백 장관은 자동차부품협력업체에 대한 R&D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한국 부품업체로부터 GM 해외 구매 확대 등을 요청했다. 글로벌 GM은 한국 부품협력업체로부터 연간 약 2~3조원 규모 부품을 구매 중이다.

산업부는 이번 자동차 업계 릴레이 현장 방문을 계기로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업계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렴하기로 했다. 자동차 산업 생태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중견 부품 협력업체와 현장 소통도 더욱 관심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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