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시장 블록체인 플랫폼 시동
‘한국화물운송사업협동조합-(주)비트하이(BHI)’ 협약
‘한국화물운송사업협동조합-(주)비트하이(BHI)’ 협약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한국화물운송사업협동조합(KTOCO)과 ㈜비트하이가 분산거래 원장기술인 블록체인을 물류산업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확정했다.
양사는 플랫폼 상용화 차원에서 화물운송시장 이해관계자의 참여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공동 착수하며, 물류비 결제시스템 지원 사업과 신규 금융상품 개발 및 상용화, 블록체인화 신사업 상호출자 등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과제는 지난 2014년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DCA)와 물류분야 전자문서 활용·확산을 위한 협약에 이은 것으로, 디지털물류로의 전환 및 선진화 과제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화물운송사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전자문서산업 분야의 융합으로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고, 이번 ㈜비트하이와의 블록체인 기반 이력관리는 스마트 결제서비스 시스템 도입에 따른 화물운송시장의 거래 투명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구체적으로 B2B 물류에서 종이인수증을 대체하는 모바일 활용 전자인수증을 정착시킨 바 있는데, ㈜비트하이의 토큰 및 ZB NETWORK GROUP 토큰의 결제수단 상용화 계획을 추진한다는 게 조합 설명이다.
양사는 두 개의 토큰을 ‘화주-화물차주-운송업체-수하인’ 플랫폼 참여자의 운임결제 수단으로 이용함으로써 활용가치를 높이는 한편,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인 보안성과 안전성을 통해 토큰의 상용화와 거래소의 결제 신속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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