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인도행 수출입 통관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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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인도행 수출입 통관 물류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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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o10-KOTRA-Momoe’ 인도 시장 진출 지원 협약 체결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인도로 송출되는 특송 화물의 수출입 통관 처리 속도가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한국 소비재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 지원에 함께하기로 하고, 물류회사 Momoe(모모에)와 한국 전용몰 K-Avenue 등을 통해 현지 물류 통관 서비스 강화에 상호 협력키로 하면서다.

지난 29일 큐텐은 자사 플랫폼 Shopclues(샵클루스), 모모에,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 3자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큐텐의 인도 이커머스 플랫폼인 샵클루스와 물류회사 모모에는 KOTRA 서남아지역본부와 함께 한국 소비재 기업의 인도 온라인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코트라는 국내 소비재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인도 진출이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고 샵클루스 내 한국상품 전시관 K-Avenue 개설을 통해 운영 지원에 들어가며,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K-Beauty, K-Food 이외 주방용품, 스포츠용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하게 된다.

샵클루스는 한국상품의 인도 내 판매 증진 차원에서 K-Avenue를 구축하고, 우수한 한국 상품을 현지에 소개하면서 KOTRA와 함께 판촉활동을 맡게 된다.

샵클루스는 모모에를 물류 자회사로 둔 인도 3대 온라인 플랫폼 회사로, 구매회원이 6000만명, 등록된 셀러가 70만명, 일배송 6만건을 처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인도행 수출 물량을 늘리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모모에는 IT물류 플랫폼 Qxpress(큐익스프레스)와 연계해 한국 제품의 인도 진출에 필요한 운송, 통관 등 제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3사에 따르면 인도는 모디 총리의 인프라 확충, 친기업정책 등을 중심으로 한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인터넷 및 모바일의 보급, 온라인 결제가 확산되면서 소매시장은 2020년 1조 3000억달러, 온라인 시장은 1031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평가된 곳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문영 KOTRA 서남아지역본부 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로 한국 소비재의 인도 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라며 “바이어 매칭에 더해 물류 및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인증 등 원스톱 파이프라인 구축으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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