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멍든 ‘수출입 물류’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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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멍든 ‘수출입 물류’ 전폭 지원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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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진출 ‘해운물류’ 기업 모든 단계 지원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정부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해운물류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키로 하고, 이를 골자로 한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해운물류 기업에게 필요한 진출국가의 현지정보 수집‧분석을 비롯해 해외분쟁 및 해결방안을 취합한 사례집 공유, 사고발생시 문제 해결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해외진출 성과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방안이 가동된다.

지난 26일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 국제물류투자분석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해운물류 기업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함과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참여토록 정부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해운물류 기업체에 주요 해외 물류 시장 정보 수집과 분석, 해운·물류 기업의 해외 투자 의사결정 등을 지원해 왔는데, 올해 경우 세계 해운·물류 기업 운영 동향과 국제물류 흐름, 유망한 물류 시장 등 해외시장 정보에 대한 조사·분석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해수부는 강조했다.

특히 미국 동부지역의 현지 사업 여건을 분석하고 국제물류투자 유망사업을 발굴함과 동시에 동아시아와 미국 동부 간 해상 항로 분석과 효율화 방안도 도출할 방침이라는 게 해수부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국적선사의 해외진출 수요를 창출토록 하는 ‘해운 재건 5개년 계획(2018∼2022)’과 연계해 선주와 화주의 상생 협력토록 하는 행정적 지원방안도 대책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해외진출 지원 자문단 구성‧운영 ▲해외물류 투자설명회 개최 ▲전문인력 양성과정 강화 등이 추진과제에 포함돼 있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그간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 방식을 더욱 체계화해 우리 해운·물류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면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해운물류 기업이 겪고 있는 고충을 해소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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