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개인택배 무료’ 연장
상태바
코로나19 ‘개인택배 무료’ 연장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대한통운, “회사가 택배기사 수수료 전액 부담”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CJ대한통운이 대구‧경북지역을 대상으로 한 개인택배 무료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

당초 3월 한 달로 계획됐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지역 무상 지원 서비스 기간을 추가 조치한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이러한 내용을 확정, 대구‧경북 주소지로 배송되거나 해당 지역에서 발송하는 개인택배 접수건의 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택배기사 지급 수수료 등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 3월 한 달 개인택배 접수건수는 평시 대비 208% 가량 증가한 30만건, 이 중 무상 서비스 요건을 충족해 제공된 무료 택배건수는 15만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개인간 물품을 전달하는데 있어 비대면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개인택배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CJ대한통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보내는 주소(발송지) 또는 받는 주소(도착지)가 대구경북 지역인 예약건은 무료로 접수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해당 지역 택배기사들이 고객과 약속된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물품을 전달받게 된다. 개인택배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택배는 1인당 하루 3건 이하, 대형 사이즈(세변의 합 160cm, 25kg) 이하로 접수 가능하다.

무료 택배서비스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상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