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올해 상반기 전기이륜차 보조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전기이륜차 7000대 보급을 목표로 세웠다.
또 2025년까지 전업 배달용 이륜차를 100% 전기이륜차로 교체해 온실가스와 주택가 소음을 줄일 계획이다.
올 상반기 보급물량은 3988대로 ▲민간공고 3000대 ▲BSS(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 설치(자체 예산) 또는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브랜드 사업’ 참여자 대상 특별공급 970대 ▲공공부문(시·자치구) 18대다.
이 가운데 민간에 공급하는 3000대는 개인 800대(27%), 배달용 1400대(46%), 법인 500대(17%), 우선순위 300대(10%)다.
특히 늘어난 배달 수요에 맞춰 민간보급 전체 물량의 46%인 1400대를 배달용 물량으로 배정했다.
상반기 보조금 신청접수는 22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시작한다.
신청대상은 접수일 기준 서울지역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개인은 2년 내 1인당 1대이며, 개인사업자·법인·단체 등은 신청 대수에 제한은 없으나 5대 이상을 사고자 할 경우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구매자가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맺고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대해 구매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정선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배달 수요 급증에 따라 대기오염과 주택가 소음 등을 일으키는 배달용 이륜차 교체에 집중해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며 “시민과 배달업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