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우회전 땐 일단 멈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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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우회전 땐 일단 멈추세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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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경찰위, 개정시행규칙 준수 당부

【광주】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지난달 22일부터 시행돼 우회전 신호등이 새로 도입됨에 따라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가 그에 따른 차량 운전자의 법규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행자 보호의무가 강화된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작년 7월 12일부터 운전자는 ‘신호와 관계없이 보행자가 있는 경우 일시 정지’를 해야 하며, 이번 개정 시행규칙 시행으로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녹색화살표 우회전 신호에만 우회전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시행규칙과 상충되는 기존 횡단보도 578개소의 차량보조등을 철거했다. 오는 3월 말까지 ▲서구 극락초교 ▲서구 벽진고가교 하부 ▲북구 어린이교통공원 ▲북구 중외공원 ▲광산구 송도로 입구 등 교차로 5곳에 새롭게 도입된 ‘우회전 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전용차로, 신호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설치기준을 충족하는 횡단보도에만 선별 설치할 계획이다.
우회전 신호등 설치기준에 따르면 ▲보행자와 우회전 차량 간의 상충이 빈번한 경우 ▲동일 장소에서 1년 동안 3건 이상의 우회전 차량에 의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대각선 횡단보도가 운영되는 경우나 좌측에서 접근하는 차량에 대한 시거가 불충분한 경우가 해당된다.
시경찰위는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의 신호위반은 3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횡단보도 이용 보행자가 있음에도 우회전하다가 적발될 경우,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지역에서 신호를 위반한 경우 승합차는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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