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방지 장치 조기 설치 
상태바
서울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방지 장치 조기 설치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1827대 중 1091대 완료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8일 분당선 수내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미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방지 장치 620대 전량의 설치를 앞당긴다고 밝혔다.

공사는 현재 총 1827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1091대에는 이미 역주행 방지 장치 설치가 돼 있으며, 116대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공사는 당초 차례대로 추진하던 역주행 방지 장치의 설치 속도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미설치된 620대 중 547대는 내년도 상반기까지 설치를 마치고, 나머지 73대는 에스컬레이터 교체공사와 병행해 2025년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는 전면교체 대상인 73대는 일반 에스컬레이터와는 다른 구조이며, 현재 역주행 방지 안전장치 생산제품이 없어 교체공사와 병행해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공사 구간 에스컬레이터의 안전 체제 강화를 위해 역주행 방지 장치 설치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공사 구간의 에스컬레이터 특별점검과 안전대책을 자세히 세워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