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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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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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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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거리공연·플리마켓·디제잉파티 등 행사 다채
축제 홍보 포스터 일부
축제 홍보 포스터 일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지난 3일 재개했다.

상반기 많은 사랑을 받은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이날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일요일(추석 연휴기간 제외) 다시 열린다.

이 행사는 2026년 전면 보행화를 앞둔 잠수교에서 미리 한강 보행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자원으로서 한강 다리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3일과 10일 저녁에는 달빛광장에서 헤드폰을 끼고 즐기는 무소음 디제잉 파티가 열린다. 상반기 호평을 받은 '책 읽는 잠수교',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잠수교 클래스&놀이터', 가을 노을이 진 하늘과 네온사인 조형물이 어우러져 분홍색 산책길을 연출한 '핑크 브릿지'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잠수교 곳곳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마술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반포한강공원 일대를 환상적인 분위기로 물들이는 잠수교 무지개분수, 빈백에 누워 석양을 바라보며 휴식하는 칠링힐링존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상반기 운영됐던 달빛야시장은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이동한 대신 빈 자리는 푸드트럭이 채운다. 푸드트럭 10대가 달빛광장에 배치돼 음료와 분식류를 판매한다.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서 제공하고 먹은 후에는 전부 반납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외에도 잠수교 주변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시민이 직접 동참하고 재활용·친환경·수공예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이 열리는 등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

축제 기간 매주 일요일(추석 연휴 기간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남단 달빛광장 약 1.1㎞ 구간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는 정상 운영하고 버스 임시우회 등 교통 대책 등을 가동한다.

인근 주요 교차로와 통제지점 12곳에는 하루 약 80명(주야간 각 40명)의 차량 통제 요원을 배치해 질서를 유지하고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자전거 이용자는 축제 참가 시민과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를 끌고 잠수교를 건너야 한다.

축제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스토리 in(인) 서울'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jamsugyo/pc.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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