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5·8호선 노후 전동차 268칸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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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5·8호선 노후 전동차 268칸 교체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10.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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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4575억원 투입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지하철 4·5·8호선의 노후 전동차 교체를 추진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7일 요금 인상으로 마련된 재원을 활용한 3대 서비스 개선 계획을 시민에게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그 첫 번째는 혼잡도 개선으로, 출·퇴근시간대 4호선과 7호선의 열차 운행횟수를 각각 4회, 2회 늘리고 9호선 48칸을 증차해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조기 투입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내년 말까지 지하철 4·5·8호선에 4575억원을 투입해 노후 전동차 268칸을 신조 전동차로 교체한다.

4호선 190칸, 5호선 72칸, 8호선 6칸이다.

교체 작업이 끝나면 공사가 보유한 4호선 470칸 중 310칸이 신조 전동차로 교체되며 4호선 전체 보유량 대비 신조 전동차의 비율은 66%까지 올라간다.

5호선은 608칸 중 272칸, 8호선은 120칸 중 6칸의 교체가 완료돼 신조 전동차의 비율이 각각 45%와 5%가 될 예정이다.

8호선에는 처음으로 신조 전동차가 달리게 된다.

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2029년까지 3조8506억원을 들여 내구연한 25년을 초과한 노후 전동차 2800칸을 순차적으로 신조 전동차로 교체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1,066칸 교체를 목표로 현재 990칸의 교체를 완료했다.

특히 2호선과 3호선은 노후 전동차를 전량 교체 완료해 새 전동차로 모두 탈바꿈했다. 

신조 전동차는 최근 4년간 연평균 고장률이 54% 줄었으며, 노후 전동차 대비 1㎞당 유지보수비용도 58%(연간 17억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었다. 

신조 전동차에는 객실 내 온도 자동조절과 실내 공기정화 등의 장치를 설치해 쾌적성을 높였다.

객실 실내 소음 저감을 위해 흡음재를 적용하고, 객실안내표시기도 8면에서 16면으로 늘렸다.

LED 조명, 휴대폰 무선 급속충전기 등도 새로 도입된 편의 기능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얻은 수익을 시민의 편익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설 투자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열악한 재정여건이 이어지고 있지만, 요금 인상 외에 공익서비스비용(PSO)에 대한 정부 지원 등을 꾸준히 요청해 신속하게 지하철 환경개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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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민이 2023-10-20 00:42:02
그렇게 재원을 막쓰다가 나중에 요금인상시기가오면 적자타령을하지~~!! 채용비리는 만연하고 철도동호회연합단장 A2RC 무전형 채용해서 디시인사이드 버스갤러리에서 협박게시글.댓글 달고 심지어는 개인메일로 협박성 메일까지 그게 서울시 공기업직원이... 인턴이 보내는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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