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품질보증 기간 길수록 소비자 관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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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품질보증 기간 길수록 소비자 관심 높아”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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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워런티' 개편 이후 가입 크게 늘어

중고차의 품질보증 기간이 길수록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 Car(케이카)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 직영중고차 구매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구매 결정에 영향을 준 케이카의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 ‘3일 책임 환불제’,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에 이어 '케이카 워런티'(KW)를 꼽은 비중이 66.2%(중복응답)에 달했다.

케이카의 자사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 상품인 KW 역시 지난해 12월 전면 개편 이후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케이카가 KW 개편 시점 전후 약 2년치 가입자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편 전인 2021년 12월~2022년 11월에 비해 2022년 12월~2023년 10월 가입률이 10.4%p 증가해 53.6%를 기록했다.

KW 상품별 가입 비중을 보면 ▲KW3(90일 또는 5000㎞ 보증) 20.7% ▲KW6(180일 또는 1만㎞ 보증) 49.1% ▲KW12(365일 또는 2만㎞ 보증) 25.7%에 이어 지난 개편을 통해 신규 출시된 ▲KW24(730일 또는 4만㎞ 보증) 상품 가입 비중은 4.6%로 나타났다.

특히 개편 후 KW3와 KW12와 가입 건수는 각 95%, 114%로 크게 늘었다.

KW는 중고차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고장 등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줄이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기 위해 마련한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시행한 전면 개편 내용은 ▲보증 적용 범위 대폭 확대 ▲KW24신규 상품 출시 ▲국산·수입 브랜드 및 차종별 합리적 가격 조정 ▲정비 네트워크 및 품질 강화 등이다.

특히 정비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삼성화재 애니카랜드와 협력을 시작하며 전국 약 400여 개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KW는 케이카가 중고차 업계 최초로 도입한 보증 연장 상품이며 곧 10주년을 맞이하는 대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수리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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