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다 판매 중고차 1위는 ‘포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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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다 판매 중고차 1위는 ‘포터2’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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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매연 "봉고3·그랜저IG 순…외제차는 벤츠 1위"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는 ‘포터2’로 나타났다.

한국매매연합회는 2023년도 가장 많이 판매한 중고차(국산차·수입차) 10개 모델을 발표했다.

연합회는 지난해 기준 소속 전국 18개 시도 조합의 3119개 매매상사에서 팔린 중고차 매물을 기준으로 했다.

조사 결과 국산차는 포터2(3684대), 봉고3(2376대), 그랜저IG가 1~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4~10위는 그랜드스타렉스, 그랜저HG, 더뉴카니발, 올뉴모닝, 스파크, 레이, 올뉴카니발로 집계됐다.

연합회는 현대 포터2·기아 봉고3·그랜드스타렉스와 같은 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차량과 스파크·레이·모닝 시리즈 등 경차, 카니발 시리즈와 같은 사업자와 패밀리카 용도의 차의 인기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2022년도에는 3위가 그랜드스타렉스, 4위가 그랜저IG였으나 올해 순위가 바뀌었다.

또 2022년에 8위였던 아반떼AD가 10위 밖으로 벗어났고 쏘나타와 K5 등의 중형 세단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그랜저 시리즈인 그랜저IG와 그랜저HG가 10위 안에 들었으며, 카니발 시리즈인 더뉴카니발과 올뉴카니발도 모두 10위권을 기록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용도가 확실한 매물 또는 확실히 인기 있는 매물에 대한 변별력이 큰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산차의 경우 포터와 봉고, 스타렉스 시리즈와 같은 생업을 위한 모델들과 경차, 그랜저 및 카니발이 가장 많이 팔릴 수 밖에 없는 시대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입차의 경우 벤츠와 BMW, 아우디의 승용 세단이 휩쓸었다.

1위와 5위는 벤츠 E클래스(5세대·4세대), 2위와 3위는 BMW 5시리즈(7세대·6세대)였고, 4위는 벤츠 S클래스 6세대였다.

6위는 벤츠 C클래스, 7위는 아우디 A6(4세대), 8위는 BMW 3시리즈(6세대), 10위는 아우디 A6(5세대)로 집계됐다.

한편 2022년에 9위였던 미니 쿠퍼가 10위권 밖으로 벗어났고, 벤츠 S클래스가 8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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