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수소차 144대 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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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수소차 144대 보급 지원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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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102대·버스 42대 신청 접수 

서울시는 수소 승용차 구매 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수소차 30대를 시범 보급을 시작한 뒤 지난해까지 3208대(누적)의 수소 승용차 보급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약 166억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102대와 수소 버스 42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차종은 중형 SUV ‘넥쏘(현대자동차)’다.

지원금은 대당 시비와 국비 총 3250만원을 지원해 현재 약 7천만원에 살 수 있는 차량을 절반 정도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차량 구매 시 지원되는 보조금 외에도 ▲개별소비세 400만원, 지방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 등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고속도로 통행료 각각 5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수소 승용차 보조금 신청은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대행하므로 13일 이후부터 구매자가 계약만 체결하면 된다.

단 신청한 날로부터 차량이 2달 이내 출고 가능해야 한다.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 한 개인·법인·단체·공공기관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1인 1대, 개인사업자·법인·단체 등은 1개 업체당 20대까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친환경차량과(☎02-2133-4413),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수소 유통정보 앱 ‘hying(하잉)’을 통해 서울을 포함한 전국 소재 수소충전소 운영 현황 등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서울 시내에는 수소 승용차 충전소 10개소, 총 14기가 운영(가용 충전량 6120대)되고 있다.

시는 수소 차량 증가에 발맞춰 충전소를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환경부·기업 등 4개 기관과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공항버스 300여대를 포함한 시내버스와 민간기업 통근버스 등 1300여 대를 ‘수소 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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