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주차장 만들면 1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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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주차장 만들면 1천만원 지원”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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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담장 허물기 확대·자투리땅은 300만원

서울시는 올해부터 ‘내 집 주차장’을 조성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원금을 1면당 1천만원으로 높이는 등 지원 폭을 확대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내집주차장’ 조성 사업은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단독·다가구 주택, 주택가 주변에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땅, 인근 주민과 주차장 공유가 가능한 근린생활 시설, 공동주택 아파트 등이 대상이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만1498면의 주차면을 조성했다.

시는 올해 813면 조성을 목표로 담장 허물기 지원금은 1면에 900만원에서 1천만원, 자투리땅은 기존 1면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렸다.

담장 허물기는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투리땅은 1면에 최대 300만원, 20면 초과 시 1면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파트(공동주택) 내 주차장 조성 지원금도 기존 1면 7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증액했다.

거주자 또는 인근 주민과 공유가 가능한 근린생활시설도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기존 사업에 참여해 만든 주차장의 기능이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연 1회 실태조사를 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각 구의 사업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주차장을 조성하는 데 긴 시간과 1면당 약 1억9천만원의 비용이 드는 반면, 내집주차장 조성 사업은 단기간에 저비용으로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효율적인 부지 활용과 시민 편의 향상까지 다양한 효과가 있는 만큼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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