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선 트램 차량 디자인 어떤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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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선 트램 차량 디자인 어떤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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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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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종 놓고 모바일·현장 조사

서울시는 위례선 노면전차(트램)의 차량 디자인을 시민과 함께 선정하기 위해 온라인 투표와 현장 선호도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위례선 노면전차의 내·외부 디자인 3안을 공개했다.

위례선 차량의 외형 디자인은 안정감을 주는 유선형 스타일에 총 3가지의 색상을 반영하고, 내부(실내) 디자인은 최대한 안정된 3가지 색상을 선별 제안했다. 실내는 통창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외형 1안은 Red(빨강) 색상을 적용해 위례신도시의 젊은 감성과 열정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2안은 Metal Gray(회색) 계열이다. 위례선의 정거장(흰색, 회색)과 조화되는 색상으로 도시적인 느낌과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3안은 Purple(보라색) 색상으로 위례신도시에 속하는 3개 도시(서울시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 하남시) 로고의 공통색인 빨강, 파랑의 중간 계열 색상을 이용해 각 도시의 화합을 상징하며, 우아하며 화려한 느낌을 준다.

실내 1안은 밝은 회색을 의자 좌석(시트)에 적용해 승객들에게 부드럽고 안정된 느낌을 줬다.

2안은 파란색 계열 좌석(시트)을 적용해 내부를 쾌적하고 시원한 느낌을 표현했다.

3안은 짙은 회색을 적용해 차분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는 11월 24~28일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mvoting.seoul.go.kr)에서 진행한다.

현장 선호도 조사는 11월 24~26일 위례신도시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위례중앙광장, 스타필드시티 위례, 장지천, 남위례역 등 4곳에서 조사를 마쳤다.

시는 위례선 트램 차량의 디자인 선정을 위해 내부 검토보고회를 거친 뒤 디자인 전문가, 철도운영자, 시의원 등이 참여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최종 내·외부 디자인 3안을 선정해 12월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위례선(트램)은 서울 남동부 송파구 남쪽에 있는 대규모 신도시인 위례신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천역(5호선)에서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과 남위례역(8호선)까지 총 연장 5.4㎞을 트램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신교통 사업으로 오는 2025년 9월 개통 예정이다.

1968년 사라져 57년 만에 부활하는 위례선 트램 차량은 기존 철도차량과 달리 전기선이 없는 배터리 지붕탑재 형식으로 제작한다.

공중에 가선이 없어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으며, 트램은 5모듈(칸)로 편성돼 총 10편성을 도입한다. 

대용량 배터리를 지붕에 탑재해 전 구간을 무가선으로 주행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휠체어 사용자 등 교통약자가 승강장에서 평행으로 승·하차할 수 있는 초저상 차량 구조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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