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체험관 운영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7호선 반포역에 심폐소생술(CPR) 등 인명구조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관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2018년 개관한 반포역 안전체험관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응급상황에서 인명구조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약 2년간 비대면으로 운영돼오다 올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시민 대상 체험활동을 재개했다.
개관 후 지난달까지 체험에 참여한 시민은 총 1만6638명이며, 올해 기준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점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체험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운영하고 토·일·공휴일에는 휴관한다.
공사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 이용 신청을 받는다. 단체 접수와 기타 문의는 유선(☎ 02-6311-7058)으로 가능하다.
공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11월 24일까지 지하철 1∼8호선 역사 내에서 역 직원 또는 시민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구호 활동을 통해 다른 시민을 구조한 사례는 총 188회에 이른다. 한 달에 약 3건 수준이다.
지하철 이용 중 심정지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면 즉시 역 직원이나 119 구급대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모든 지하철 역사에 배치된 자동심장충격기도 활용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앞으로 대면 체험 기회를 더욱 늘리는 등 체험관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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