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잦은 곳 홍대입구역 교차로 등 48곳 시설 개선
상태바
교통사고 잦은 곳 홍대입구역 교차로 등 48곳 시설 개선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0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73억 투입…11월까지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시내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개선 공사를 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사 대상지점은 홍대입구역 교차로 등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48곳이다.

시는 서울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점별로 교통사고 유형에 따라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책은 교차로 형태 개선, 신호기 위치 및 횡단보도 조정, 차선 및 기타 안전시설 개선 등 맞춤형 종합개선을 추진한다. 

지난해 개선을 마친 강남구 포스코 사거리의 경우에는 보행자의 횡단이 보다 편리하도록 횡단보도를 옮겨 직선형으로 만들고, 도로 내 보행 대기공간은 좌회전과 유턴차로로 전환했다.

또 차량 신호기 시인성 향상을 위하여 신호기를 2개소 추가 설치하였다. 

이처럼 개선 공사를 마친 지점의 효과분석을 시행한 결과,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8.7%, 부상자수는 39.1%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환경 마련을 위해 꾸준히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안전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등 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과 더불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