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콜롬비아 보고타시에 통합교통시스템 정책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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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콜롬비아 보고타시에 통합교통시스템 정책 수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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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아가타, 통합교통시스템 컨설팅 사업 계약 체결

서울시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시에 버스·지하철·케이블카 등 모든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통합교통시스템 정책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티머니와 보고타시 산하 통합 데이터 분석기관인 아가타는 지난달 31일 통합교통시스템 컨설팅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기간은 내년 1월까지다.

보고타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주요 교통수단이나 지상철과 경전철 등으로 교통수단을 확대하려고 계획 중이다. 보고타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교통수단 간 환승 등 유기적인 연계를 위한 차세대 통합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를 찾은 클라우디아 로페스 보고타 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 대중교통 통합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서울시와의 정책 교류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이번 사업계약 논의가 시작됐다.

서울시는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시의 통합요금과 무료 환승제도의 정책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정책 수출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서울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해외 도시가 겪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나아가 '매력특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민간 기업이 활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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