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겨울 제설 종합대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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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겨울 제설 종합대책 본격 가동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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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15일까지 보도·이면도로 제설 강화
폭설시 주간선도로 17개 구간 34㎞ 교통통제

서울시는 올 겨울 제설종합대책을 세우고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적설령에 따라 단계를 나눠 대응한다.

1단계는 적설량 5㎝ 미만 예보, 2단계는 적설량 5㎝ 이상 예보 및 대설주의보 발령, 3단계는 적설량 10㎝ 이상 예보 및 대설경보 발령이다.

올해 제설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시민생활에 밀접한 보도와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을 대폭 강화한다.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아파트 단지 내 보도에 대해서도 일부 제설작업을 지원한다.

제설차량의 장비도 강화한다.

도로파손의 우려가 적으면서도 제설효과가 탁월한 ‘고강도 고무삽날’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설차량에 설치해 운영한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제설취약구간에는 초기 제설 효과가 높은 자동제설장비를 확대 설치한다.

도로열선 200곳, 염수분사장치 41곳 등을 경사로나 응달진 곳 등에 새롭게 설치해 총 844곳의 자동제설장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터널과 지하차도 진출입로 등 도로구조상 결빙의 우려가 높은 21곳에는 ‘사고예방 경고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폭설 시 교통량이 많은 주간선도로 중 경사가 심한 테헤란로와 관악로, 헌릉로 등 17개 구간 34㎞에 대해 10㎝ 이상의 눈이 쌓이면, 경찰과 협조해 교통을 통제한다.

대설특보(주의보·경보)가 발령하면 대중교통 운행시간을 늘린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시간대에 집중배차하고, 막차 시간은 2단계 대설주의보에는 30분, 3단계 대설경보에는 최대 1시간까지 연장한다.

시내버스는 노선별 특성과 도로 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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