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철도 지하화에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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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철도 지하화에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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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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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공간 활용안 모색”

서울 노원구가 1호선 경원선 지상철도의 지하화 추진에 따른 상부 철도부지 공간 활용 및 개발을 위한 사전 기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가시화된 서울 구도심지의 철도 지하화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노원구에는 석계역~창동역에 이르는 약 4.6㎞ 구간이 지상 철로로 운행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석계역 주변 지구단위 계획 ▲광운대 역세권 개발 ▲창동차량기지 개발 등 굵직한 정비사업이 연계된 곳이다.

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공간 활용안을 마련하되, 특히 광운대 역세권 개발 등의 정비 사업들과 연계한 '복합개발 구상안'을 도출해 국토교통부의 선도사업 선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1차 선도사업은 내년 초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할 수 있어 사업 일정을 크게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며 "선도사업 선정을 위해 내실 있는 복합개발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철도 지하화는 지상 부지와 철도 주변 지역을 개발해 거주, 교통, 지역상권 형성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라며 "선도사업 선정과 아울러 구의 지상부 복합개발 기본 구상안이 적극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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