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산업 지원 위해 정부-지자체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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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산업 지원 위해 정부-지자체 손잡아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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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표준 관련 협력 나서기로
제1회 전기차 국제표준 포럼

국제 표준 관련 협력 나서기로

22일 관련 포럼 열어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지난 21일 제주에서 국제표준 기반 전기자동차(이하 전기차) 인프라 구축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이하 IEC) 및 제주특별자치도 등 3개 기관과 공동으로 표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는 전기 에너지 발전․전송 및 사용과 관련한 국제표준을 정하는 국제표준화 기구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제3회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기간에 이뤄진 MOU 체결을 위해 제대식 국가기술표준원장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물론, 준지 노무라 IEC 회장이 협약 체결 당사자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가기술표준원과 IEC는 전기차 분야 표준·인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제주는 국제표준 기반 전기차 인프라 운용 등 실용화를 통해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산업부는 그 간 업계와 연구기관 등 전문가 그룹 중심으로 진행된 국제표준화 활동이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지자체로 확산됨으로써, 우리나라 국제표준화 활동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제주는 전기차 인프라 구축‧운용을 통해 축적된 경험으로 관련 국제표준(안) 발굴 및 개선방안 제안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이바지하고 국제표준화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MOU 협력 일환으로 체결식 다음날인 22일 제주에서 ‘제1회 전기차 국제표준 포럼'을 공동개최했다. 포럼에서 글로벌 전기차 산업 및 표준화 동향을 업계에 전파하고 표준화 관련 이슈를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자동차과 GM 등 전기차 제조업체가 참여해 업계 개발 동향 및 표준화 대응 현황을 공유했고, 무선충전 및 통신방식 등 현재 개발 중인 표준화 이슈와 동향, 우리나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차 기술경쟁력 강화 및 보급 확산 지원을 위해 ‘전기자동차 표준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국내기술 국제표준화를 통한 신규 시장 확대와 표준화를 통한 전기차 보급‧확산을 지원한다.

특히 전기차 충전기 표준화 등 전기차 확산에 필수적인 충전 인프라 등에 대한 국가표준 제정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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