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조합, SNS 통해 이미지 개선·일자리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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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조합, SNS 통해 이미지 개선·일자리 홍보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4.01.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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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선행 담은 첫 영상 만들어

서울법인택시조합이 SNS를 통한 이미지 개선과 일자리 홍보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법인택시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첫 시도다.

조합은 택시기사의 선행을 담은 영상을 최근 서울법인택시조합 유튜브(www.youtube.com/watch?v=3pT2hDienVQ)와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seoultaxi_official), 조합 홈페이지(www.stj.or.kr) 등에 게시했다.

첫 영상은 3분 30초짜리 영상이다.

서울의 한 택시회사 차고지에서 일과를 시작한 택시기사는 길 반대편에서 의식을 잃은 아이를 안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는 여성을 목격한다.

택시기사는 차를 돌려 여성 앞에 세우고, 아이를 응급조치한 뒤 인근 병원 응급실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택시기사는 아이 엄마로부터 아이가 의식을 되찾고 괜찮아졌다며 감사하다는 문자를 받는다.

영상 말미에는 “따뜻한 희망과 친절을 나누는 서울법인택시 가족분들 항상 응원합니다.”, “당신이 필요한 곳 어디든 서울법인택시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문구로 마무리한다.

이 이야기는 택시조합 게시판에 올라온 실제 미담 사례를 각색한 영상이다.

영상 댓글에는 “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이야기네요. 기사님들 너무 수고가 많습니다”, “택시기사 님들 파이팅입니다” 등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또 “한파가 계속되는 엄동설한에 택시기사님처럼 훈훈하고 마음 따뜻한 세상이 늘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병원 방문 때마다 이용하고 있는데 친절한 기사님들 덕분에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구체적인 경험담을 소개한 글도 올라와 있다.

조합은 앞으로도 2편의 유튜브 영상과 12편의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조합이 영상을 만들고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하는 마케팅을 펼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합은 1편의 반응 등을 토대로 2~3편 영상물과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곧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향후에도 일상생활에서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쇼츠(Shorts)’와 ‘릴스(Reels)’ 등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만들어 홍보할 계획이다.

김동완 조합 이사장은 “뉴미디어 시대에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과 홍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법인택시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영상물을 제작하고 홍보하는 첫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SNS를 적극 활용해 시민과 운수종사자 친화적인 택시 이미지를 높여 인력유입이 활발해지고, 시민에게 소중한 교통수단인 법인택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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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반 2024-01-31 01:51:20
이미지매이킹을 해도 99퍼센트의 쓰레기들로인해 개선이될까? 의문이든다.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바뀐거없는운수시장에서 코로나19로 바꿔보겠다고 덤벼들지만 기존의 습성을못버리는 운전자들이많아 ㄹ힘들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