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물류-유통업 차세대 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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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물류-유통업 차세대 패러다임 제시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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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관리부분 1조 9000억달러 창출 ‘원동력’

사물인터넷이 물류․유통업 공급망 관리 부분에서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핵심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150억개에 달하는 인터넷 연결 기기가 오는 2020년 500억개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만큼, 인터넷과 네트워크 확장을 기반으로 한 창고관리 및 화물운송 등에 대한 물류․유통업 전반에 사물인터넷 적용 범위가 확대 조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시사하는 사물인터넷(IoT) 관련 동향보고서가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DHL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DHL Global Technology Conference)에서 공개됐다.

보고서에는 국가간 무역을 비롯해 업종간 통합․기술을 통한 연대 강화로 경제 발전을 자극할 수 있는 촉매제로 사물인터넷 기술이 꼽히고 있으며 관련 솔루션을 응용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 영역과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군을 꾀할 수 있는 차세대 전략 아이템으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과의 융합이 이뤄진다면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라스트 마일(Last mile) 배송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기업체와 산업계에서는 단계별 물류 관리의 효율성에 입각해 매출 증대부터 비용 절감 효과에 따른 성장 잠재력 확보가 가능케 되며 유기적 관계에 놓여 있는 유통․물류업계에까지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견돼 있다.

이번에 DHL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시스코 컨설팅 서비스(Cisco Consulting Service)는 Wi-Fi기반의 연결 장치를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술로 물류창고업무 관련 의사결정을 향상시키는 사물인터넷 솔루션이 개발된 점을 언급하면서 이외 물류 프로세스 전반으로 확대․적용되면서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스코의 경제 분석에 의하면 향후 10년간 ▲혁신과 매출(2.1조달러) ▲자산 활용(2.1조달러) ▲공급망 및 물류(1.9조달러) ▲직원 생산성 개선(1.2조달러) ▲소비자 및 시민 경험 향상(7,000억달러) 등 5개 주요 영역에서 사물인터넷 관련 최소 약 8조달러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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